1. 치아 우식증
치아 우식증은 치아의 경조직을 용해하고 파괴하는 감염성 세균질환으로 streptococcusmutans, streptococcus sorbinus, lactobacillus 등이 중요한 원인균이다. 치아우식증은 법랑질과 상아질에 와동(cavity, decay)이 서서히 진행되는 만성질환이고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게속 진행된다. 치아우식증에 잘 이환되는 부위는 일반적으로 치면세균막의 제거가 어려운 부위와 같다.
1) 치아우식증의 분류
치아 우식증은 우식의 발생위치, 진행정도, 발생시기, 진행속도 등을 기준으로 분류할 수 있다.
-발생위치에 따른 분류
법랑질 교합면 우식증 : 구치부 교합면은 우식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로 소와와 열구의 존재가 주된 원인이므로 소와열구우식증이라고도 한다. 소와열구에서의 법랑질의 탈회는 법랑소주의 방향을 따라 이루어짖므로 소와로부터 시작된 법랑질 우식병소는 역 V자형의 상아법랑 경계 쪽이 넓은 원추형의 형태를 띠게 된다. 우식이 상아질에 도달하면 진행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상아법랑 경계를 따라 옆으로 넓게 확산되며 치수 쪽을 향해 V자 형태로 점점 좁아지게 진행한다. 이러한 형태는 상아세관의 주행 방향과 낮은 석회화 정도에 따른 상아질의 특성에 기인한다.
법랑질 평활면 우식증 : 치아의 법랑질 평활면(enamel smooth surface)은 치면세균막의 부착에 유리하지 못하지만 인접면의 경우에는 접촉점 하방에 잘 부착되어 치아우식증이 시작된다. 법랑질 평활면에서 시작되는 병소는 기시부위는 넓고 상아법랑 경계로 뾰족한 V자형의 원추형을 나타낸다. 우식이 상아법랑 경계에 도달한 후에는 위에 기술한바아와 같이 외측으로 확산되고 치수 쪽으로 좁아지며 진행된다.
치근면 우식증 : 치근면은 법랑질보다 더 거칠기 때문에 쉽게 치면세균막이 형성된다.. 치근면의 백악질은 아주 얇고 우식에 저항력이 없어 빠르게 진행된다. 특히 치은퇴축이 심한 노년층의 경우 치근면우식증에 쉽게 이환될 수 있다. 치근면 우식 병소의 변연은 명확하지 않고 U자형의 진행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진행정도에 따른 분류
치아우식증이 진행된 정도에 따라 분류하는 것으로 임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1도 우식증 : 법랑질에 국한된 초기우식증
2도 우식증 : 상아질까지 진행된 우식증
3도 우식증 : 치수까지 침범한 우식증
4도 우식증 : 잔존 치근 또는 치근단 병소의 형성
-발생시기에 따른 분류
1차 우식증(primary caries) : 치아에 처음으로 발생한 우식증을 말한다.
2차 우식증(secondary caries) : 1차 우식증의 치료 후 그 주변에 다시 발생한 우식증으로 재발성 우식증(recurrent caries)이라고도 한다. 2차 우식증은 우식 감수성이 높고나 구강위생이 좋지 않은 경우에 많이 발생하며, 부적절한 수복물 주변에서도 잘 생긴다.
-진행속도에 따른 분류
급성 우식증(acute caries), 다발성 우식증(rampant caries) : 구강위생 관리가 잘 되지 않거나 치아우식 감수성이 높은 청소년에게서 잘 관찰되는 구강 내에서 광범위하고 신속하게 진행되는 치아우식증이다.
만성 우식증(chronic caries) : 성인에게서 관찰되는 대부분의 치아우식증이다. 구강위생 관리가 향상되며 기존 우식병소의 치아우식 활성도가 낮아져 우식의 진행이 느려지게 된다.
정지 우식증(arrested caries) : 우식병소의 활동성이 낮아져 우식의 진행이 정지된 우식증을 말한다. 정지된 우식증의 경우 그 표면이 평활하면서 단단하며 광택이 난다.
2. 교모증(Attrition)
자연치아 사이의 마찰은 교합면이나 절단면의 경조직 상실을 초래하여 이를 교모증이라고 한다. 전형적인 예롤 이갈이가 있다.
3. 마모증(Abrasion)
치아와 다른 이물질의 기계적 접촉에 의해 발생한 치아 경조직 상실을 마모증이라고 한다. 가장 흔한 예는 칫솔질에 의한 마모증으로, 일반적으로 편측성으로 치경부에 발생하며 깊이보다 폭이 넓은 특징을 보인다. 단단하고 질긴 음식물을 자주 섭취하는 경우 음식물에 의한 마모가 생길 수 있으며, 그 외 직업으로 인한 마모도 생길 수 있다.
4. 침식증(Erosion)
산성 음식 및 음료 섭취의 증가와 잦은 구토로 인한 위산과의 잦은 접촉으로 치아 표면으로부터 경조직이 화학적으로 용해되어 상실되는 현상을 침식증이라고 한다.
5. 굴곡파절(Abfraction, cervical stress leions)
과도한 교합압이나 외상성 교합에 의한 힘은 교두의 휨과 변형을 야기하고 이에 따라 치경부에 압축과 인장으로 인한 응력이 가해지게 된다. 이러한 응력이 일정 한계를 넘으면 백악법랑 경계부위에서 미세한 균열이 형성되고 결국 치결부의 법랑질과 상아질은 떨어져 나가게 된다. 이러한 기전으로 발생한 깊고 좁은 V자 형태의 치경부 결손을 굴곡파절이라고 한다. 치경부 수복물이 반복적으로 탈락하는 경우 굴곡파절이 의심되므로 외상성 교합이나 교모면 등을 점검해 보아야 한다. 굴곡파절이 마모증이나 부식증과 복합될 경우 치아 경조직의 파괴는 더욱 커지게 된다.
1) 굴곡파절의 특징
인접 치아와 관계없이 각각의 치아에 단독으로 발생할 수 있다.
깊고 좁은 V자 형태로 변연이 날카로우며 칫솔모가 기저부에 도달할 수 없다.
치아의 설면이나 구개면에도 형성될 수 있다.
보철물의 변연 하방에도 형성될 수 있다.
치주조직이 건강한 치아에 주로 발생한다.
6. 치아 파절(Tooth fracture)
낙상, 충돌, 운동, 폭행, 자동차 사고 등에 의한 외부 충격으로 치아의 경조직이 상실 될 수 있다. 주로 상악 전치부에 발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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